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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이웃

로맨스,판타지 박애진

아주 특별한 그들의 아주 평범한 고민!

작품소개

구미호,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 외양은 인간과 유사하나 인간과 다른 면모를 가진 신비한 존재들은 오랫동안 문학적 상상력의 소재가 되어왔다. 이들은 흔히 깊은 산 속이나 어두컴컴한 성의 지하 등에서 인간과 유리된 삶을 사는 것으로 묘사되며, 공포와 신비감을 조성한다. 『우리가 모르는 이웃』 역시 이러한 상상력에 기반하여, 이들 신비한 존재를 주인공으로 쓰인 소설이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그들이 바로 우리 주변, 우리 동네, 우리 아파트에 살고, 우리 학교에 다닌다고 설정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소설은 독특한 핏줄을 타고난 사람들이 인간들 사이에 섞여 살아가는 가운데 겪는 일들을 그린다. 이들은 자신들의 남다른 면모를 들키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때로는 그것으로 인해 곤란을 겪기도 한다. 그 모습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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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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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과학소설, 판타지소설, 스릴러소설, 청소년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쓴다.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한다』에 「쿤라와 그레시아」를, 『나의 서울대 합격 수기』에 「이상한 차원의 안리수」를 수록하는 등 여러 앤솔러지에 단편을 발표했고, 소녀와 여성 사이의 경계에 있는 예민한 시기를 다룬 단편을 모은 작품집 『원초적 본능 feat.미소년』, 소외된 혹은 차라리 소외를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집 『각인』을 출간했다. 장편으로는 고전소설을 모티브로 한 『지우전: 모두 나를 칼이라 했다』, 신비로운 부엉이가 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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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속으로

할머니는 임종을 앞두고 내 손을 있는 힘껏 쥐었다. 너는 천 년을 살거라. 천 년을 살 수 있다는 게 과연 축복일까? 어쩌면 그저 무거운 짐은 아닐까? _「나, 너와 함께」에서

정말 그럴까? 혜지와 나는 언젠가 헤어지게 될까? 혜지는 작고 초라했던 내 과거에 연연하지 않았다. 미래에는 어떨까? 나에 대해 다 알고 난 뒤에도 계속 날 만나줄까? _「늑대라고 다 네발로 뛰진 않는다」에서

이건 병이 아니야. 이건 그저 체질이고,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야. _「늑대라고 다 네발로 뛰진 않는다」에서

“처음엔 우리가 다른 사람과는 다른 핏줄을 타고나서 그러는 줄 알았어.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보통 애들도 한두 번은 다 겪는 일이야. 차라리 혜지나 나처럼 어릴 때 겪었으면 좋았을 텐데, 넌 너무 오래 억눌렀어.” 큰언니는 내가 착했다고 말하지 않았다. 억눌렀다고 말했다. _「붉은 오렌지 주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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