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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공모전

제8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2020년 4월 13일(월) ~ 2020년 5월 31일(일)

1. 당선작
  • 대상 : 펑(이서현)
  • 우수상(중,장편) : 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류현재), 들개들의 밤(서종건), 아홉 번째 공모자(김이수), 연옥의 수리공(경민선)
  • 우수상(단편) : 귀촌가족(박선미), 내 사랑, 바다에서 온 사람(윤살구), 알프레드의 고양이(황성식), 조업밀집구역(김백상), 토막(김혜영)
  • 우수상(동화) : 길 잃은 생각 의사를 위한 생각 속 응급구조법(권태윤), 에이, 아이, 내니 - 영원한 내 친구(박미정)
2. 응모자격
  • 제한없음 (기성/신인작가 불문)
3. 공모 부문

① 소설 (장르 및 내용제한 없음)

  • 중•장편 (A4 50매 이상)
  • 단편 (A4 15~40매)

② 동화

  • A4 30~50매

• 모든 부문에서 미완결 작품도 응모 가능

• 글자, 자간 등 프로그램별 상세 가이드는 원고 제공 양식을 통해서 확인 가능

4. 참여 방법

원고를 제공하는 양식(다운로드)에 맞게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접수

  • 1인당 출품작 수 제한 없음. 단, 수상은 1인 1작품에 한함
5. 진행 일정
  • 접수 : 2020년 4월 13일(월) ~ 2020년 5월 31일(일)
  • 최종 결과 발표 : 2020년 9월 중
  • 시상 : 2020년 10월 중
  • 응모 정보 작성+원고 접수 > 예심 > 본심 > 독자 투표 > 최종심 >> 최종 결과 발표
6. 가산점
  • 완성도 있는 스토리 구조를 갖춘 완결된 원고
  • 영화, 드라마, 웹툰 등 2차 콘텐츠로 발전 가능한 작품
7. 시상 내역(총상금 5,600만원)
  • 대상 : (1명) 3,000만원
  • 우수상(중장편 소설 부문) : 4명 각 500만원
  • 우수상(동화 부문) : 2명 각 300만원
  • 우수상(단편 소설 부문) : 5명 각 200만원

* 특전 : (1) 스튜디오 S와 ㈜쇼박스의 영상화 가능성 검토 (2) 출판 지원

8. 심사 기준
  1. 1) 구성의 완성도 / 문장력
  2. 2) 대중성 / 오락성
  3. 3) 소재 / 주제의 참신성
  4. 4) 캐릭터 표현력
9. 유의 사항

[응모 관련]

  • 응모작은 타 공모전에서 수상한 적이 없으며, 별도의 계약이 되어 있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 타인의 저작재산권을 침해한 사실 등이 확인될 경우, 수상이 취소되며, 상금은 환수됩니다.
  • 유료 기고 및 연재, 출간된 작품이거나 타 업체와의 계약이 진행 중인 작품일 경우, 수상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최소 원고 분량을 준수하지 않은 응모작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저작권 관련]

  • 모든 응모작 및 수상작의 저작권은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 모든 수상작은 수상과 함께 주관사와 저작재산권 이용허락 계약을 체결하며, 이후 발생한 수익은 저작자와 주관사가 나누어 가집니다.
  • 수상작이 출판으로 이어질 경우, 상금은 출판 선인세로 인정됩니다. 이후 도서 판매 인세가 상금을 초과할 시, 저작자와 주관사는 초과분에 대한 정산을 진행합니다.

[기타]

  • 공모전 운영 과정의 일환으로 원고의 일부를 교보문고 관련 사이트에서 게재할 수 있습니다. 게재 대상 작품에는 별도의 연락을 취할 예정입니다.
  • 수상작은 홍보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10. 문의
  • contest@kyobobook.co.kr
11. 주최
  • ㈜교보문고, 스튜디오S(주), ㈜쇼박스
12. 주관
  • ㈜교보문고
13. 후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투유드림,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홍당무
14. 심사평

전반적으로 올해 최종심에 올라온 작품들은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가 두드러졌다. 가족, 도시, 군대처럼. 소재와 주제가 뚜렷하다는 것은 장점이다.

손에 쥔 소재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서 주제를 전달하는가가 완성도를 결정한다면, 그 주제가 얼마나 울림이 있는가 하는 점이 품격을 결정한다. OSMU를 염두에 둔다면, 그러한 이야기가 ‘다른 매체화되었을 때도 여전한, 또는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가’ 역시 중요한 문제다. 이것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통찰력에 가깝다. 그 통찰력을 전부 내보이지 못한 미완성작들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느끼며, 내년에도 더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은 제목을 통해 이미 작품의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토록 질기고, 그토록 지긋지긋하지만 다시 한 번 가족, 인 셈이다. 존속살해와 같은 강력 범죄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시작 부분은 흥미도를 높인다. 찹쌀떡과 죽음의 이미지는 강렬하고 매혹적이다.

작품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피살된 노부부를 중심으로, 이미 살해된 그들의 삶이 남긴 흔적을 자식이라는 왜곡된 거울을 통해 비추고, 그 진짜 상을 찾아가는 변호사와 형사의 이야기가 좀 더 추리적 긴장감으로 정돈된 채 전개되었다면 더 몰입감 있는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다.

<아홉 번째 공모자>는 유쾌하면서도 피 튀기는 블랙 코미디다. 말더듬이 킬러 주인공의 독백은 쉴 새 없이 웃기고, 추악하고 비굴한 인간상들 역시 재미있다. 성스러운 제물이 되는 돼지들의 도살은 강렬한 이미지 소재를 제공한다.

주인공의 무협적 배경 설정은, 농담과 진지한 설정의 경계선이 불분명하며 주 플롯을 생각할 때 반드시 필요한 요소였는가 의문이 남는다. 시리즈물이 된다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좀비 이야기는 이미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 <들개들의 밤>은 거기에 군대를 접목했다. 군대도 좀비도 그 자체로는 식상한 소재지만 이 둘을 배합했을 때는 꽤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더군다나 군대와 좀비는, 그 자체로 닮은 속성이 있는 집단이다.

보고서 형식을 통해 이야기에 부여하려던 무게감과 시대 환기는 큰 효과를 거두진 못했다. 중심 이야기의 마무리를 좀 더 보완하면 좋겠다.

<연옥의 수리공>은 소재와 기법이라는 면에서 신선한 이야기였다. 죽음 이후의 가상 세계는 영적 – 데이터적 불멸을 꿈꾸는 SF의 매력적인 소재다. 가상 세계에 접근하는 방식 역시 최근 세대에 익숙한 게임적 방식이라 완성된다면 여러 활용도가 보인다. 그러나 서사구조로서 완전하기 위해서는 시놉시스 이상의 완결성이 필요하겠다.

대상작 <펑>은 가족의 이야기다. 가족은 우리 세상의 가장 작은 공동체다. 또한 시대가 흐를수록 점점 해체되고 쪼개지는 공동체이기도 하다. ‘가족의 사랑이 모든 해결책’이라는 서사는 낡은 골동품 취급을 받는 시대에, <펑>은 새로운 방향에서 가족 이야기를 펼친다.

<펑>의 가족은 해체되는 가족이다. 가족이라는 공동체에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정체불명의 위협은 그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존재하던 균열을 키운다.

가족은 가장 작은 공동체이므로, <펑>의 이야기는 또한 더 큰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모든 것이 잘 돌아가지는 않는, 내적 문제를 앓고 있으며, 구성원 사이에 이해요구가 충돌하는 공동체가 바깥으로부터 찾아온 시련, 이를테면 전쟁, 테러, 전염병과 같은 것들 앞에서 어떻게 흩어지고, 어떻게 다시 관계를 맺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다음 도전자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 진산, 소설가

12. 쇼케이스
  • 온라인 시상식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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